[리뷰 걸이 말한다] 탤런트 고두심이 강호동과 열애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터넷에는 고두심 루머, 고두심 이혼 사유, 고두심 남편 사진, 고두심 몸매, 강호동 소문, 고두심 친딸, 고두심 사건, 고두심 x파일, 고두심 강호동 루머 등 그에 관련한 검색어가 넘친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7월 2일 방송에선 국민 여배우 고두심이 그의 소문 및 이혼 등 의혹에 해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과 연애
고두심은 스캔들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스캔들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있기야 있지
라며 강호동과 얽힌 루머를 떠올렸다.
고두심은 강호동과의 소문에 대해
그건 말도 안 되는
이라며 말문이 막힌 듯 고개를 흔들었고, 웃음을 참지 못한 이경규를 향해
(강호동과) 제일 친하니까 잘 아는구먼
이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말이 되는 얘기를 해야 어디 가서 얘기나 해보지. 이 나이에 어디 나가서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만난 사실이 없는 걸
이라며 소문에 거듭 부인했다.
고두심은 지난 2009년에도 MBC 《기분좋은 날》에서
강호동과 연애한다는 루머가 있다며 그런 것은 해명할 필요도 없고 그럴 나이도 아니고, 좀 웃기는 거라고 생각한다
고 밝힌 바 있다. 고두심 강호동 루머 돌 때 당시 솔직한 심정에 대해서도 입을 연 고두심은
어이가 없으니까 일축한 것이라며 아주 가까운 지인들이 과장해 말을 보태는 모습은 화가 나기도 했지만, 제주도에 있는 조카들이 ‘인기가 없으면 그런 말도 안나와요’라고 얘기 하더라
고 덧붙였다.
또한 고두심은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았다
라면서
무슨 프로그램에 출연해 맞다 아니다 해명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라고 밝혔다.
연기 인생 40년을 회상하며 이야기하던 고두심은 이혼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털어놓는 등 정계 진출설에 대해서 해명하기도 했다.
고두심 이혼
이혼은 내 인생에서도 가장 큰 오점…
같이 보기
고두심 심경 고백 내용
고두심은 지난 1998년 결혼 18년 만에 이혼했는데 책상 앞에 멍하니 앉아 있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전화가 계속 울려 나도 모르게 받았다. 그런데 한 할머니가
당신한테 실망했어. 난 TV 보는 사람도 아니고 당신 때문에 봤는데 이 시간 이후로 TV를 안 보겠다
라고 하더라. 할머니 이야기가 끝나자 그 전화를 아들이 받더니 이런 전화를 드려서 죄송하다고 할 줄 알았는데
저 역시도 실망이 큽니다. 대단히 큰 실망입니다
라고 저를 비난하더라.
난 가만히 있었다. 전화를 끊고 아무 생각도 안 들면서 멍했다. 날 얼마나 사랑했으면 이렇게 큰 충격을 받았을까 생각했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고두심은 이혼하고 혼자 되니깐 아이를 데리고 식당 가는 게 힘들었으며 대문 밖도 잘 못 나왔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저쪽은 온 가족이고 여긴 반 가족이었다. 그런 모습 보면 쓸쓸했고 자격지심도 컸다.
고두심은 이어
내 마음이 가장 안 좋았고 부모님을 아프게 한 점이 죄송했으며 인연이 거기까지였지만, 이혼은 내 인생에서도 가장 큰 오점
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고두심은
강릉에서 촬영하고 서울을 오는데 내가 왜 이 지경이 됐을까 생각했다. 목적지에 도착해 내리려는데 허리에 담이 와서 못 내렸다. 침도 맞았는데 허리가 빨리 회복 안 됐고 결국 지팡이까지 짚고 방송국을 다녔다
고 마음 아팠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당시의 복잡했던 심경들을 털어놓은 고두심은 이제는 외롭다면서 사랑보다도 같이 밥 먹고 옆에 있어 줄 친구가 필요하다고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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