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걸이 말한다] 나경원 남편은 3대 독자여서 6개월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쳤다. 그런데 나경원 남편의 작은 아버지가 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나경원 남편의 작은아버지. 어찌된 사건?
10월 6일 이북도민연합신문에 《개성 며느리 나경원 서울시장 선거 출마》라는 제목의 기사에 나경원 남편 작은 아버지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 기사에는
나경원 최고위원은 개성 며느리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재호 판사의 부인이다. 김재호 판사의 부친 김한수 씨가 미수복 경기도 개성이 고향이며 김 판사의 작은아버지가 김기수 개성시민회 명예회장이다라고 쓰여있다.

사건 제2막
나경원 후보 측은
김재호 판사의 할아버지가 개성 분인데 부친과 작은아버지가 이북에서 각각 월남해 부산과 인천에 따로 정착해 이산가족이 됐고 호적도 따로 만들었다
라며
김 판사는 병역 당시 호적이 분리된 줄도 몰랐고, 두 분은 나중에 상봉했다고 한다
라고 해명했다. 이에 박원순 측은 나경원 남편의 병역 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문제 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나경원 후보 측은 박원순 학력과 병역 의혹도 제기한 바 있다.
박원순은 사할린으로 징용을 하러 간 작은할아버지의 양손자로 입적돼 부선망독자(아버지를 일찍 여읜 외아들)로 8개월 보충역으로 복무했다.
24일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에서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나 후보의 남편인 김 모 판사가 2005년 서울지방법원 재직 시 일본 자위대 행사장을 찾은 나 후보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린 누리꾼을 기소해 달라고 청탁했다
라는 발언을 하자 이에 대해 나경원 후보 측은
후보자에 대한 허위 비방 테러다. 주 기자가 주장하는 ‘자위대 관련 누리꾼 비방’ 사건은 고소조차 하지 않은 실재하지 않은 사건이다. 김 판사는 공소 제기 두 달 전에 이미 미국 유학을 떠나 기소 청탁을 했다는 시기 또한 맞지 않으며 당연히 그런 사실도 없다
라며 주진우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저작권자 ⓒ 평론하는 소녀가 말한다, 무단 복사, 전재 및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