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시티 해운대 제니스 아이파크 가는 길 벤츠 BMW 외제 차 천국

마린시티 해운대 제니스 아이파크 가는 길 벤츠 BMW 외제 차 천국



오늘 글감은 2016년 5월 10일(화요일, 비) 오후 3시 36분 10초부터 3시 38분 54초까지 약 3분가량 촬영된 블랙박스 동영상에서 추출한 캡처 사진이다.

주행한 장소는 `해운대 씽씽길` 마린시티.

나는 씽씽길을 진입하여 해운대아이파크 아파트 입구(후문) 쪽으로 직진하지 않았고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정문을 따라 좌회전했다.

민락교를 넘어 부산요트경기장을 지나 우회전하여 마린시티 가는 길, 단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씽씽길을 지나치며 벤츠 BMW를 비롯한 외제 차를 몇 대나 보았을까?



특히 이번 영상에서만은 벤츠 자동차가 BMW나 아우디 등 다른 외제 차 브랜드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길을 지나가며 옆 사람이 `해운대는 벤츠 천국`이라고 말했다.

2년 전만 해도 이 정도로 많이 보이진 않았는데 흔하게 눈에 띈다.

마린시티로 우회전하기 전 신호를 받고 출발하는 벤츠 2대. (사진 = 위)

왼쪽 앞에 E63 AMG, 바로 앞에 C200 CGI라는 자동차 레터링과 삼각별이 보인다.

`우회전 마린시티` 노면 표시가 닳아 없어져 가고 있다.

`해운대는 부자 동네`라는 명성에 안 어울리게 도로는 딴판, 울퉁불퉁 땜질한 차도는 고급 차들을 힘들게 한다. 무슨 공사를 하는지 만날 땅을 파헤친다.

`해운대 씽씽길`

블랙박스 한 화면에 포착된 3대의 독일 차 (사진 = 아래)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검은색 아우디 승용차 뒤에 검은색 BMW5시리즈 그리고 내 바로 앞에 달리고 있는 회색 벤츠 C클래스 동시에 3대다.

잠시 뒤 벤츠 E클래스, C클래스, S클래스가 동시에 3대 포착된 사진. (아래)

아니다. 이 화면엔 엄밀히 4대다.

확인한 결과 노란 사각 테두리 안에 일부만 보이는 빨간색 자동차도 벤츠였다.

하지만 약간만 더 진행하면 노란색 학원 셔틀버스 주위로 벤츠가 5대 포착된다.


내 앞에 달리는 검은색 E클래스 차와 그 옆을 가는 C클래스, 노란색 셔틀버스 앞에 벤츠 C클래스, 뒤에 B클래스와 S클래스 이렇게 총 5대. (사진 = 위)

주차된 벤츠 S클래스가 보이고 빨간색 벤츠 마이비가 그 옆에 주차해 있다. (사진 = 아래)



노란색 버스 앞의 차는 벤츠 자동차가 아닐까?

이 CAR를 BENZ가 아니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 한대 온다!

동그란 원 왼쪽부터 차례로 회색 벤츠 E클래스, 검은색 벤츠 E클래스, 회색 벤츠 C클래스 캡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자동차도 씽씽길을 지나간다. (사진 = 아래)


이 길에서 좌회전하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정문(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이 있고 우회전하듯 직진하면 해운대아이파크 아파트 후문(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이 나타난다.



동그라미 표시는 순서로 벤츠 S클래스, BMW5시리즈, 벤츠 E클래스, BMW X5 외제 차 4대가 교차하는 순간이다. (사진 = 위)

파란색 비엠더블유 승용차가 지나간다.

그 뒤를 이어 BMW X5 SUV가 그 오른쪽에서 BENZ S Class 자동차가 교차. (사진 = 아래)




비 오는 오후 마린시티 제니스 정문 가는 길, 옆 사람이 “저 학생 우산이 BMW다. 저 우산 BMW 적혀 있다”며 “이 길 씽씽길이네. 씽씽 달리란다”고 말했다.

이에 나는 “이 동네 뭐 씽씽 달릴 데가 어디 있냐? 방지턱 천국 살살길이지”라면서 “살살 달려야지 살살길이라고 해라”고 답했다.

파란색 BMW 520d 한대가 검은색 벤츠 옆을 지나가자마자 은색 벤츠 C220 CDI가 쓱 지나갔다.

곧이어 반대편 차로에서 은색 벤츠 E클래스 자동차가 달려왔다. (사진 = 아래)



옆 사람은 “온통 벤츠다. 이것도 벤츠. 벤츠 천국”이라고 말했고 나는 “그 뒤에도 벤츠”라고 답했다.

블랙박스 마지막 영상에선 검은색 벤츠 CLS 350 세단이 지나갔다. (사진 = 아래)

후. 많긴 많다.

단 3분 동안 이 길에서만 이만큼 포착되었다면 해운대 모든 도로 위에 있는 외제 차는 도대체 몇 대가 돌아다닐까?

해운대에서는 흔한 벤츠가 된다. 특히 마린시티에서는.



오늘 이 블랙박스 화면은 약과다.

해운대 도로 정체가 되면 진짜 외제 차 천국이 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벤츠 차를 지겹도록 보고 싶으면 해운대로 오면 된다.

블랙박스 영상은 일부러 특정 자동차를 많이 담으려고 하거나 의도적인 주행을 하지 않았다.

자동차에 찍힌 수많은 영상을 구경해 보다가 우연히 발견.

또 시간순으로 나열해 이야기를 적으며 사진 크기 변경 말고는 전혀 편집하지 않았다. (최초 입력 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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