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반전 식성 닭 뇌부터 소 혀까지…식신 등극

빅토리아가 손을 머리에 얹어 닭 벼슬 시늉을 하고 있다.
빅토리아가 손을 머리에 얹어 닭 벼슬 시늉을 하고 있다.

[리뷰 걸이 말한다] 깜짝 놀랄만한 빅토리아 식성이 화제가 됐다.

걸그룹 에프엑스(fx)의 빅토리아가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치, 된장찌개도 좋고 청국장도 좋다고 말했다. 닉쿤은 청국장은 먹지만 된장찌개가 더 좋다고 말했다.

《황금어장-라디오스타》 7월 11일 방송분은 제2의 고향 특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외국인 출신이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연예인 로버트 할리(미국), 에프엑스 빅토리아(중국), 닉쿤(태국) 3명이 게스트로 초대되어 식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것 정도는 먹어야 한국 사람 된다는 한국 음식에 대한 적응도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제2의 고향특집
중국  빅토리아 태국 닉쿤 미국 로버트할리
한국음식 적응도 테스트

같이 보기

닭 볏 잡고 뜯어 먹는다

이날 방송에서 빅토리아, 닉쿤, 로버트 할리는 한국 음식을 어디까지 먹는지 질문을 받았다.

곱창, 번데기를 먹는지 묻자 빅토리아는 좋다고 대답했고 닉쿤은 머뭇거리면서 답했다.

MC들이 난이도를 높여 한국인도 못 먹는 사람 많은 홍어를 물어보자 로버트 할리는 홍어도 잘 먹는다며

삼합으로 먹으면 진짜 맛있다. 냄새는 별로지만 먹으면 감기 바로 낫는다

고 말했다.

청국장이나 번데기 등을 먹기 어려워하는 닉쿤과는 달리 빅토리아는

곱창, 번데기 다 먹는다. 홍어까지 먹는다

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가수 빅토리아
가수 닉쿤
로버트할리

이어 MC들이 닭발은 먹느냐고 물어보자 빅토리아는 닭 뇌를 제일 좋아한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빅토리아는 닭 뇌에 대해

양이 아주 적은 데 고소한 두부 맛이 난다. 요리된 닭의 벼슬을 잡고 먹는다

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빅토리아 뇌 먼저 뜯어먹어요
빅토리아 닉쿤 로버트할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대로

빅토리아 닭 뇌 제일 좋아하는 음식

빅토리아는 예쁘장한 얼굴로 생선 눈도 맛있고 돼지 껍데기, 천엽도 먹는다고 말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소 생간도 먹느냐고 물으니 빅토리아는 “소 혀도 먹어요”라고 대답해 MC들을 놀라게 하며 진정한 식신의 자리에 등극했다. MC가

이 방송 나가고 나서 100% 치킨 CF 들어올 겁니다

라고 말하자 빅토리아는 치킨 CF 찍었다고 답해 MC들 말문을 막아 버렸다.

소 혀도 먹어요
닭 뇌 CF

듣다 듣다 끝없이 이어지는 빅토리아의 거침없는 대답에 MC 윤종신은

닭 뇌 CF로~

라고 말해 빅토리아를 혼란에 빠트려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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