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쌍꺼풀 수술 성형 진실..아는형님 의사 “티 난다?”
12월 5일 첫 회가 나간 JTBC 새 예능프로그램 < 아는 형님 >에 강호동, 김세황,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희철, 황치열 등이 출연해 질문에 답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속아 진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그의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엿보게 해줬습니다.
`남자의 자존심 외모`라는 주제에서 `얼굴로 멤버들 순위를 매긴다면?` 물음에 김영철은 “서장훈이 꼴찌죠”라며 “걔는 좀 이상하게 생기지 않았어요? 쌍꺼풀이랑?”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장훈은 “(김영철) 걔가 제일 못생겼어”라고 뾰로통 표정 지었습니다.
이어 “난 잇몸이 튀어나오거나 그런 건 없잖아.”라며 “나는 뭐 특별한 그런 게(?) 없잖아. (영철이) 걔는 뭔가 있잖아. 걔는 못생겼지”라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수근은 김세황에게 “우리 중에 외모 꼴찌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김세황은 “성형의 주제로 잠깐 돌아서고 싶은데”라면서 서장훈에게 “혹시 성형? 쌍꺼풀 하신 것 같은데”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서장훈이 “쌍꺼풀 안 했다. 방송에서 100번 얘기했다”고 부인하자 제작진은 검증을 제안했습니다.
서장훈은 “내가 쌍꺼풀 수술을 했다는 증거가 있는 사람이 확실하다고 한다면 나의 모든 걸 가져가도 돼요.”라고 말했고 전문의가 스튜디오에 등장했습니다.
강호동은 “장훈의 쌍꺼풀이 자연산인지 성형 수술 쌍꺼풀인지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의사는 “그렇죠!”라며 웃었습니다.
“장훈이는 없던 쌍꺼풀이 생겨버렸으니까 전문의를 신뢰하느냐”며 “오늘 이후로 논란 종결하자”고 말하며 멤버들은 전문의에게 서장훈의 눈을 꼼꼼하게 살피게 했습니다.
의사는 “서장훈 씨 양쪽 눈꺼풀에 절개선이 또렷하게 있어서 눈에 지방이 많고 피부가 두꺼워서 티가 많이 나는 쌍꺼풀”이라며 서장훈이 쌍꺼풀 절개법 성형했다고 소견을 밝혔습니다.
이에 합세해 제작진은 “마취되었을 때 한 거 아니냐”고 말했고 당황한 서장훈에게 의사의 전문의 자격증까지 보여줬습니다.
어렵게 말을 시작한 장훈은 “전문의 선생님이신데 제가 안 했다고 얘기하면 선생님이 난처해질 수 있으니까 수술 안 했다고 거짓말했다고 해서 누구한테 더 피해가 갈까를 생각해 본다면 선생님께 더 크게 피해가 갈 것 같기도 하다”고 끝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 = 서장훈 아는 형님 의사
사진 = 서장훈 쌍꺼풀 의사
강호동은 “진심으로 쌍꺼풀 수술한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없어요. 저는”이라고 맹세했습니다.
이어 강호동은 “그러면 몰~래~카메라네!”라고 밝혔고 서장훈은 잠시 어이없어하다가 금세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멤버들은 “장훈이 형 멋있다”고 손뼉 쳤습니다.
다시 들어온 의사 선생님은 “저는 의사는 맞는데 산부인과 전공”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서장훈은 “제작진이 마취했을 때 한 거 아니냐고 물었을 때 나도 순간 나를 못 믿었었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에 했다고 그럴 걸 그랬다. 아오. 피곤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아는 형님 1회 시청 첫 방송 후기. (최초 입력 20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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