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걸이 말한다] 걸그룹 원더걸스 소희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소희에게 트위터 음란 문자를 보낸 악플러를 고소 법적 대응을 불사한다.
소희 악플러 경고
JYP엔터테인먼트는 소희 악플러에게 10일 낮 12시까지 문제성 글들을 삭제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희 악플러는 소희에 대한 음란성 글들을 삭제하지 않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귀하는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안소희에 관한 허위 사실과 모욕적인 글을 트위터를 통하여 지속적이고 악의적으로 유포함으로써 안소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라며
이에 당사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며 귀하에게 기회를 주고자 여러 차례에 걸쳐 관련 글 정정 및 삭제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귀하는 이를 뉘우치기는커녕 오히려 안소희에 대한 명예훼손의 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습니다
라고 소희 악플러 고소 방침을 전했다.
이어
이에 당사는 금일 마지막 경고를 드리는 바이며 2012. 4. 9. 정오까지 귀하의 안소희 관련 글을 모두 삭제하지 않을 경우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과 사이버 범죄수사 팀에 귀하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로 고소할 것입니다
라며
현재 당사는 귀하의 범죄행위에 대한 모든 자료를 확보한 상태이며 결코 좌시하지 않고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입니다
라고 소희 악플러에게 거듭 경고했다.
이에 JYP 측은 악플러에게 소희 관련 해당 멘션을 삭제하라는 메시지를 세 차례 보냈지만, 그때마다 소희 악플러는 도리어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소희 악플러는
왜 내게 협박을 하냐. 잡아가려면 잡아가라, 왜 내게 조건을 걸고 협박을 하느냐 해당 멘션을 지울 생각은 없다 X대로 해라
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소희에게도 트위터를 통해 멘션을 보냈다.
소희 악플 내용 보니 경악할 수준에 말이 안 나와
원더걸스 소희 악플 내용이 도를 넘어서 정신병자 수준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소희 악플러가 트위터로 소희를 괴롭히는 글들은 올해 초부터 쏟아졌다. 이 남성은 세 개의 계정을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수개월 동안 지속해서 소희에게 성적 모욕 내용이 담긴 음란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소희 악플러로 거론되는 이 네티즌은 변태적인 내용의 나쁜 글을 하루에도 수십 개씩 소희의 트위터로 보냈다. 앞서 이 xx라는 이름으로 트위터 계정을 만든 소희 악플러는 원더걸스 소희를 여자친구라고 부르며 트위터에서
넌 그냥 할 수 있는 게 xx 짓 밖에 없잖아
안소희의 맛있는 xx
등 음란한 표현을 가리지 않고 지속해서 게재했다.

트위터뿐만 아니었다. 소희 악플러는 유명 포털사이트의 연예 게시판마다 유사한 글들을 게재했다. 음란한 표현을 하다가도 소희를 향해
여친아 사랑해. 오늘도 열심히 파이팅
5년 동안 안소희랑 사랑하면서 난 안소희만 바라본다
라고 늘어놨다. 그러면서 ‘난 팬이 아니라 안소희 남자친구’라고 주장했다.
소희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음란한 내용이 많아 더 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 없었다
라고 설명했다. JYP는 이날 이에 따라 소희 악플러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로 고소 법적 대응할 계획이다.
소희 악플러 구속 알고 보니
걸그룹 원더걸스(선예, 유빈, 예은, 소희, 혜림)의 멤버 소희에게 지속해서 음란성 글을 남긴 악플러가 11월 8일 구속됐다.
소희에게 악플을 게재한 사람은 다름 아닌 스물두 살 이모 씨 대학생. 지난해 4월 세 개의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1년 넘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 남자는 “안소희와 5년 동안 사랑한다”라면서 “내 여자”라고 주장하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150회에 걸쳐 “네가 할 수 있는 게 XX 짓밖에 없잖아” 등 수치심과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게재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4월 16일 강남경찰서(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테헤란로114길 11)에 악플러 이 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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