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걸이 말한다] 시크릿 전효성 가터벨트, 섹시 가터벨트로 지나친 몸매 부각.. 이제 대놓고 보여주기로 작정?
아이돌 걸그룹 시크릿이 《포이즌》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시크릿 포이즌 티저는 멤버 전효성 가터벨트 의상이 단연 눈길을 사로잡으며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티저를 보고는 전효성의 지나친 볼살 실종에 처음에는 누구인지 못 알아볼 뻔했다.
전효성의 다이어트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거 아닌가 싶다.
새 뮤비에서 섹시 가터벨트 입으려고 다이어트를 감행했던 전효성의 노력?
시크릿 포이즌 티저 동영상을 보니 그냥 눈길을 빼앗는 정도가 아니다.
이제는 아이돌 걸그룹들의 컴백 순서는 마치 공식이 있는 듯하다.
컴백하기 전 티저 혹은 뮤비로 경악할 만한 의상 노출을 맨 먼저 보여주기.
그다음은 소속사의 네티즌 반응 살피기.
컴백하는 첫날은 논란이 있었던 그대로 의상이나 방송사고 등으로 이슈 만들기.
두 번째 방송 출연 때는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을 제압하고 마음대로 옷 입고 나오기.
대부분이 이런 절차로 방송에 컴백하고 또 아이돌 음악 시장을 장악한다.
누가 뭐 했든 소속사의 돈 벌기 의지는 아무도 막을 수 없다.
방송 노출을 제지할 만큼의 그런 거센 반발도 최근에는 많이 줄어들었고, 시청자 및 네티즌들도 미국 문화와 비교하며 만성화돼 가는 경향도 있다.
매체들은 거기에 가세해 전효성 가터벨트 뮤비를 소녀에서 여자로 변신하는 과정이라고들 여론몰이를 해대니 말이다.
전효성 가터벨트 착용과 가슴 대놓고 보여주기 동영상에 대해 ‘걸그룹들이 이러고 방송에서 경쟁하듯 벗고 나와주시는 덕분에 죄 없는 어린아이들과 학생들과 여성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성폭력과 성추행에 시달리고 다치고 죽임을 당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걸그룹의 벗기 경쟁이 범죄를 일으키는 주범은 아니지만, 전혀 연관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도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크릿의 전효성 가터벨트 섹시 논란,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전보다 예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성형해서 턱을 깎았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지만, 팬들은 볼살이 실종될 정도로 달라진 전효성의 얼굴 및 외모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더 예뻐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거나 혹은 성형수술 등으로 외모를 전과 다르게 변화시키는 것은 어디까지나 연예인 자신의 몫이지만. 그러나 연예인을 봐주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바로 시청자 아닙니까.
내 맘대로 하고 싶다면 연예인을 왜 합니까? 일반인으로 돌아가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미모를 바꾸는 것도 보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준다면 그건 스타로써 바람직한 행보가 아니란 말이다.
시크릿 포이즌 티저에서 카메라 앵글이 전효성 가슴 부분 상체 및 가터벨트 다리 등 섹시한 부분만을 노골적으로 비추는 것 또한 몸매를 지나치게 부각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방송의 폐단이다.
팬들이 전효성을 좋아했던 이유는 베이글녀의 귀여운 모습 때문이었다.
턱살까지 빠진 전효성의 모습에 한 네티즌은 ‘언뜻 보면 함은정 닮은 꼴’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전효성 얼굴을 자세히 보니 함은정 얼굴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 든다.
이번 전효성 가터벨트 섹시 콘셉트는 전효성의 매력을 역으로 거슬러 올라간 것 같아 아쉽다.
최근 네티즌들은 걸그룹의 섹시미를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도 아니다. 다만 전효성의 귀여우면서도 청순한 매력에서 흐르는 섹시미가 이제는 사라진 듯하다.
최초 입력 2012. 9. 10. 12:44 방송 리뷰 ⓒ 리뷰 걸이 말한다, 무단 복사, 전재 및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