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성형전 과거 사진 대학 때 바뀐 얼굴 빵 터져
탤런트 신소율이 《토크 클럽 배우들》이라는 MBC TV의 방송에 나와 자신의 성형 전 모습이 담긴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솔직 담백하고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과거
딱 모범생 같은 외모, 연예인 될 느낌 없었던 그녀.
《응답하라 1997》부터 《청담동 앨리스》까지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기대주 신소율, 자연스럽게 성형 고백을 할 수 있었던 동기는?
어떻게 지금의 미모를 소유할 수 있었을까? 중학 시절 사진까지 방송에 갖고 나와 당당하게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1월 28일 방송에 출연한 신소율은 학창 시절 성적표를 공개하다가 중학교 입학 사진을 가져왔다면서 사진 한 장을 보여줬다. 사진 속 그녀는 누가 봐도 딱 모범생인 듯한 외모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강심장》에서 신소율이 과거 H.O.T. 팬임을 밝히며 초등학생 5학년 때 문희준 집(흑석동 아파트)에 찾아간 적이 있다고 고백한 걸로 봐선 전혀 그러지 못했을 법한 범생 스타일의 얼굴과 외모에 깜짝 놀란다.
《토크 클럽 배우들》에선 자신이 H.O.T. 1세대 팬클럽 회원이었고 1기부터 5기까지 모두 가입을 해서 콘서트에 가는 것을 부모님 허락을 받으려면 수학 전교 1등을 하면 보내주겠다고 하셨고 H.O.T.를 생각하며 미친 듯이 공부해서 결국 했다며 의외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줬다.
토니안과는 어떤 인연?
토니안 신소율 머리 ‘쓰담 쓰담’한 사이
토니 오빠와 MC를 6개월 동안 같이 할 기회가 생긴 거예요. 말을 못 하겠는 거예요. 6개월 내내 떨었어요. 팬인 걸 알고 정말 잘 해주시는데 원래는 강타 씨 팬이었는데 윗집 언니를 따라 H.O.T. 숙소를 간 거예요. 밤에 추워서 애들이 떨고 있으니까 토니 오빠가 지나가면서 빨리 집에 가라면서 머리를 한 번 쓰다듬었는데 그 후로 아직 팬인 거예요. (초등학교 5학년 때)
이 얼굴로 봐서는
범생 스타일의 중학생 사진에 정준하는 “이 얼굴로 봐서는 연예인으로 활동할 것 같은 느낌은 없다”라고 말했다.
신소율: 예. 저는 얼굴이 대학교 때 바뀌어서요. 살 빼고…
정준하: 자연스럽게 바뀐 거죠?
신소율: 아. 정말 자연스럽게는 아닌데… 살 빼고…
살 빼고 보수하다 보니까 바뀌게 됐다고 털어놓자 모든 출연자는 빵 터졌고 그녀는 얼굴이 빨개졌다.
코 수술했는데 눈 성형 의혹
시달렸다!
《강심장》 2012년 10월 2일 방송분에서는 코 성형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눈 크게 수술해서 징그럽다는 댓글을 진짜 많이 보는데 눈은 정말 제 거거든요.”
신동엽: 눈은 신소율 눈 맞습니다!
신소율: 전신을 통틀어서 코 딱 하나 했거든요.
신동엽: 코 수술 잘 됐어요. 붐, 저 병원 가서 다시 해요.
외모와는 안 어울렸던 연예인 끼와 아집
그녀의 성형 고백이 여러 번 화제가 된 이유는 방송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 고등학교 때 예고 진학을 하고 싶었는데 학비가 비싸서 부모님께 간단 말을 못 하고 일반 계 고등학교에 진학, 연기를 정말 하고 싶은데 학교 다니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고등학교를 자퇴했어요.
– 돌이켜보면 참 무모한 선택이었지만 부모님께 ‘연기 아니면 삶의 의미가 없습니다. 자퇴를 시켜 주세요.’ 이렇게 말씀드릴 정도로.
신소율은 고등학교 자퇴 이후 구에서 후원을 해주면서 요양원·보육원 등으로 공연하러 다니는 작은 극단에 들어가서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검정고시를 봐서 입학하고 그때부터 계속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동기
신소율은 《토크 클럽 배우들》 첫 방송에서 양배추와 물만 먹고 한 달을 굶어 75kg이었던 몸무게를 51kg까지 감량한 사실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됐다.
스무 살 때의 사진이 소개되자 사람들은 이구동성 75kg같이 안 보인다며 이때가 더 귀엽다고 말했다.
“사실은 연기자로서의 미래를 위해 살을 뺐다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저는 남자친구한테 잘 보이려고 다이어트를 했거든요.”
너무나도 현실적이면서 직접적인 대답이다.
신소율의 솔직 토크는 연예인의 성형외과 출입 여부 자체가 흠이 되는 시대는 더는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팬과의 거리를 더 가깝게 하는 발언이었고, 또 다른 스타의 사이다 같은 고백을 끌어내게 될지도 모른다.
의혹은 논란의 당사자가 부정할 때 비롯되지만, 네티즌은 그냥 보이는 대로 판단할 때가 더 많다.
최초 입력 2013. 1. 29. 15:46 셀카·졸업 사진 ⓒ 리뷰 걸이 말한다, 무단 복사, 전재 및 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