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배현진 화장전후 사진에 폭풍 댓글 달리는 이유
배현진 화장 전후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단번에 화제가 됐습니다.
화장 전 배현진 민낯 사진과 뉴스 진행을 할 때의 판이한 모습을 비교해 놓은 것인데요.
화장 전 배현진 쌩얼을 본 네티즌들은 폭풍 댓글을 달았습니다.
평소 뉴스에 나오는 여신 수준의 미모와는 너무나도 비교되는 배현진 아나운서의 평민 모습에 깜짝 놀랐는데요.
왜 이런 게시물이 등장하고 댓글이 많이 달리는지 그 전후 사정을 알고 보면 그가 밉보여서 그렇습니다.
그럼 배현진 아나운서가 밉보인 이유는 뭘까요?
그건 바로 배현진 배신 때문입니다.
얼마 전 파업에 동참했던 MBC 아나운서 동료를 그가 배신한 사건.
MBC 파업 때 뉴스데스크 배현진 아나운서의 업무 복귀는 많은 사람의 공분을 샀습니다.
어떤 신문 기사에 소개됐던 `물이 빠져나가면 누가 발가벗고 헤엄쳤는지 알 수 있다.`라는 말이 무척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입사 4년 차 배현진 아나운서는 다리를 깁스했다며 두 달간 파업에 불참했고 사내 통신망에 장문의 복귀 변을 올린 뒤 뉴스데스크 앵커로 컴백한 것이었는데요.
비난과 두둔이 공존했던 배현진 복귀는 수많은 논란을 낳았습니다.
MBC 아나운서 배현진 양승은 이 두 사람은 비슷한 맥락을 취합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MBC 파업 99일째 되던 날, 노조를 탈퇴하고 복귀했으며 그 뒤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를 맡게 돼 보은인사라는 추문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 화장 후
┗ 화장 전
배현진 화장전후 사진으로 화제를 만든 게시물은 < 배현진 아나운서의 충격 눈 화장 전후 모습 >입니다.
35만 명이 조회한 게시물의 내용은 딱 세 줄입니다.
뭐 이유도 없습니다.
세 줄로 된 내용을 보니 이렇습니다.
화장 후
화장 전 ……………
아놔 운서면 다야??ㅋㅋ
이 게시물은 포털에 떡하니 올라와서 네티즌의 악플을 다 받아먹는 역할을 하기도.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을 보고 또 이렇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에이 못 생겨서 용 쓴다.`
`이런 계집은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참 꼴값도 가지가지다.`
등 많았습니다.
그런데 배현진 화장전후 사진과 함께 저 짧은 내용 세 줄에 핵심이 들어 있었습니다.
단숨에 네티즌의 반응을 이끌어낸 저 세 줄짜리의 글은 상당히 함축적이면서도 모든 것을 다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배현진 화장 전 사진을 보면 옷차림뿐 아니라 눈 크기도 다르고 화장 후 사진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뺨치는 진한 눈 화장 때문에 확연히 다른 사람 같아 못 알아볼 뻔했다면 말 다 한 것 아닙니까.
`아나운서면 다야?`라는 말도 두 가지를 연상케 해 글쓴이가 불순한 의도로 썼다고 단정을 지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한 가지 상상이 되는 것은 `배현진 화장 전 사진은 평민의 모습인데 반해 화장 후 사진은 여신 아나운서의 자태를 뽐내고 있으니 네티즌으로서 부럽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는 거고요.
┗ 많은 화제를 낳았던 배현진 졸업사진
두 번째는 `배현진 못생김을 부각해 과거 그의 행실을 들추어낸다`고도 짐작을 할 수 있겠지요.
이렇듯 배현진 화장전후 사진 한 장으로 거의 모든 게 다 표현이 되는군요.
하지만 네티즌은 배현진에 두번 째 상상을 많이 한 듯하여 오늘 이 글을 씁니다.
배현진은 MBC 입사(2008년)와 동시에 고속 성장의 표본이었고 입사하자마자 탄탄대로를 걸었던 배현진은 차기 김주하로 거론되기도 하면서 입사 3년 만에 MBC의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됐습니다.
배현진 오상진 사건을 아시나요?
선배인 오상진 아나운서가 잠자리 안경을 쓴 배현진 쌩얼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기사화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라 배현진은 여자 유재석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습니다.
–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배현진은 수치스럽고 불쾌한 마음에 오상진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포털사이트에 기사 삭제를 요청했을 만큼 단단히 화가 났었다고 한다.
이 일로 오상진과 얼굴을 붉힌 배현진은 지금까지도 오상진과 껄끄러운 사이로 지낸다고 한다.
물론 후배에게 원치 않는 별명을 안긴 오상진의 허물이 크지만 이에 대한 배현진의 대처법도 그다지 바람직하진 않았다. (TV리포트 발췌)
┗ 배현진 유재석 닮은꼴로 화제가 된 사진
– 파업 도중 교통사고가 나 다리를 깁스했다는 배현진의 말도 많은 아나운서국 선배들을 의아하게 한 대목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배현진의 집까지 찾아간 아나운서 선배들이 있었다는데 배현진은 끝까지 문을 열지 않고 자신의 상태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배현진은 ‘왜 내 말을 믿지 않느냐’며 서운함을 넘어 불쾌함을 토로했다. (TV리포트 발췌)
높은 분들 눈에는 위기 때 자리를 지켜준 우수 사원일지 모르지만, 함께 근무하는 동료 사이에선 배현진 왕따?
사진 = 배현진 아나운서에게 훈계하는 박명수
배현진 화장전후 사진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 글들을 보노라면 무심코 쓴 듯하지만, 민심을 반영하고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앞으론 MBC를 비롯하여 민심을 거스르는 나쁜 사건은 안 만드는 방송국을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초 입력 2013.01.30 23:55 ⓒ 리뷰 걸이 말한다, 무단 복사, 전재 및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