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걸이 말한다] 여동생 카톡 내용, 요즘 여동생과 오빠 사이 이러고 노는가요?
배꼽을 움켜잡는 황당한 사연, 황당한 이야기다.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창을 캡처한 ‘여동생 카톡’이라는 제목의 사진에 충격 반전이 있다.
캡처 사진 속 여동생 카톡 내용은 이렇다.
여동생은
엠씨엠 지갑이 생겼는데 나는 지갑을 잘 안 쓰니 여자친구 줄래?
라며 살며시 오빠에게 장난을 시작했다. 오빠는
좋은 거냐, 새 거냐
라며
케이스도 있냐
고 물으며 들뜬 모습을 보였고, 여동생은
흰색인데 가죽 디테일이 대박
이라면서
새것
이라고 대답했죠. 그러자 오빠는
나 줘. 비싸?
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여동생은
18만원 할 걸
이라며 지갑을 찍은 작은 사진 한 장을 오빠에게 전송했다. 오빠는
공짜로 생긴 거냐며
오 예쁘네. 누가 준 거냐
라고 물었고, 여동생은
회사 사람이
라고 간단히 말하고는
충성해 빨리. 충성이라고 해
라며 지갑을 주는 대신 충성할 것을 요구했다. 오빠는
충성!! 예쁜 동생
이라고 답했다. 곧이어 충격 반전이 일어났다. 오빠가 지갑을 펼쳐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이 여동생은
못 펼쳐
라며 확대한 사진을 첨부했다.
똥 밖에 못 닦아
라며 전송한 큰 사진에는 두루마리 화장지에 명품 로고를 그려 놓은 가짜 지갑이었다. 이후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 오빠는 욕설을 내뱉으며
오늘 집에 못 들어올 줄 알아라
고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여동생은 검은색 펜으로 두루마리 화장지에 명품 지갑의 로고와 문양까지 정교하게 그려 오빠를 골려주기에 성공했다.
이 여동생의 그림 실력을 본 네티즌들은
피카소 뺨친다
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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