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개그맨, 여고생 교복 속옷 절도.. `완전 골수분자구먼.`

일본 유명 개그맨, 여고생 교복 속옷 절도.. `완전 골수분자구먼.`

한 40대 일본 개그맨이 여학생의 교복을 훔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시청은 12월 26일 다카하시 겐이치 (44) 씨를 절도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하고 그의 집에서 70개 대형 비닐 주머니를 압수했습니다.



인기 개그 콤비 `킹 오브 코미디`의 다카하시 겐이치 씨는 4월 도쿄(東京)도 세타가야(世田谷) 구 고등학교 체육관의 여자 탈의실에서 동아리 활동 중이던 여학생 옷 스물 몇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 방송 캡처.

1년 전 도쿄 도 고토(江東) 구 고등학교 여고생 교복 도난 사건 때도 근처의 방범 카메라에 다카하시 씨가 운전하는 경차가 포착된 것으로부터 수사 선상에 떠오른 것입니다.

다카하시 집에서 압수한 비닐포대 속에는 여고생의 브래지어와 치마 등 의상 600여 점이 들어있었습니다.

20년 넘게 여고생 속옷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난 이 개그맨은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랬다”라고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경시청은 또 여죄가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카하시 씨는 2010년 콩트 대회에서 곤노 히로키 씨와 함께 우승하고, TV 등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다카하시 씨가 소속된 연예 기획사는 `킹 오브 코미디`가 양력설 연휴 기간에 방송 출연을 자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닛폰 TV는 26일 한 프로그램에서 그가 나오는 장면을 편집해 방송했습니다.

네티즌 반응입니다.

– 완전 골수분자구먼.
– 명예 훼손되는 것도 생각 안 하고 그런 행동을 한 건 그쪽에 정신 팔린 놈이네.
– 그거 할 거만 생각하고 뒷일은 생각도 안 하고 일을 벌였으니깐 지금 그렇게 뉴스거리가 됐다고.

아래는 다카하시 켄이치 프로필입니다.

타카하시 켄이치 (たかはしけんいち, 高橋健一) 코미디언
46세 (만 44세) 양자리 돼지띠
출생 1971년 3월 30일
키 170cm, 몸무게 56kg
학력 간토 가쿠인 대학교



최초 입력 2016.01.06
ⓒ 리뷰 걸이 말한다, 무단 복사, 전재 및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