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조폭 집단 난투극 사건..오거리파 월드컵파 장례식장 패싸움 원인은?

전주 조폭 집단 난투극 사건..오거리파 월드컵파 장례식장 패싸움 원인은?



<사건 개요>

최근 경찰이 전주 조직폭력배 싸움 2개 파 조직원들을 무더기 구속했습니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심에서 패싸움을 한) 혐의입니다.

지난해 11월 폭력조직 W(더블유) 파 O(오) 파 행동대원 40여 명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야구방망이와 골프채 등을 들고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사건인데요.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단순 폭력 사건이 아닌 조직 간 세력 다툼에 의한 집단 폭력 사건으로 항상 다툼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처벌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W 파 O 파 전주 조폭 계보>

전주 양대 폭력조직 W(월드컵)파 O(오거리)파 사건 발생 몇시간 전, 행동대장 간에 전화통화 시비가 있었다고 합니다.

구속자는 대부분 20대에서 30대 행동대원으로 경찰은 두목급의 지시가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 내에는 16개 조폭 조직 구성원 3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매체는 지난 2011년 경찰이 전주에서 폭력조직 6개 계파의 150여 명이 활동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며, 계파별로는 월드컵파(40여 명), 나이트파(30여 명), 오거리파(20여 명), 타워파(20여 명), 북대파(20여 명), 중앙시장파(20여 명) 순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주 조폭 난투극 이유 왜?>

1983년부터 구성되어 전주 시내에서 활동한다는 오거리파 월드컵파 두 폭력조직은 2014년 11월 한 상가 주차장에서 조직원 A 씨가 상대파 조직원 B 씨를 살해한 살인사건으로 감정이 나빠져 신경전이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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