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총격전 사건 엽총 난사 성폭행 납치 용의자 검거

[리뷰 걸이 말한다] 천안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사건 소식이다.

용의자 도주

주택가서 마치 영화같이 자동차들이 질주하는 장면이 벌어졌지만, 어디까지나 범죄자를 쫓는 경찰차와 도주 차량으로 봐야 할 뿐 더도 덜도 아니다.

성폭행 납치 용의자는 달아나면서 경찰에 엽총까지 쏘며 저항했다. 전과 6범 수배자는 여자 납치범에 불과했고 감금됐던 피해 여성이 도망치자 보복을 위해 가족을 찾아 나섰다. 이 공포스러운 사이코패스 범죄자는 검거됐다.

범인 추격 장면
천안 신부동 총격전

천안 총격전 사건

3월 24일 오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도심 한복판에서 난데없는 총격전이 벌어졌다. 10여 발의 총격이 오간 차량 추격전은 10km 구간 동안 이어졌다.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40대 남자의 엽총 난사로 파손된 경찰 순찰 차량 앞부분은 긴박했던 현장을 말해준다. 범인은 엽총 3발을 쏘았고 경찰이 공포탄 3발과 실탄 9발, 그리고 테이저건 3발을 발사했다. 경찰을 피해 도심 한복판을 질주해 달아나던 납치범 조 모 씨는 10㎞를 도주했지만, 결국 여러 대의 경찰차에 둘러싸여 15분 만에 검거됐다.

경찰 신고를 우려해 가족에게 위협하려 한 용의자 조 모 씨(47)는 20대 여성을 감금 납치해 성폭행 등 살인미수 혐의. 천안 총격전 피해자는 다행히도 없고 범인도 검거됐다. 

천안 총격전
엽총 난사 차량

천안 총격전 이유

납치 감금했던 피해 여성이 도망치자 가족에게 보복하기 위해 천안시 안서동을 찾은 것. 경찰은 조씨가 몰던 차량의 타이어를 쏴 저지했으며 경찰에 포위된 조 씨는 엽총을 쏘며 저항했다.

조 씨는 지난 18일 0시 26분 피해 여성 최 모 씨(23)에게 “회 먹으러 태안에 놀러 가자”라고 꾀어 승용차에 5일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피의자 조 씨는 “수배가 됐을 것 같고 절도도 여기저기서 하다 보니까 잡히면 또 징역살이해야 하니까 도망치게 된 거예요.”라고 말했다.

천안 총격전 사건
범인 차량 흉기

전과 6범인 조 씨는 2011년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받고 지난해 출소했으며 검거 당시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다.

범인의 차량에선 엽총 탄환과 휘발유, 또 다른 흉기 등이 있었다. 지난 21일 피해자 최양이 차량에서 몰래 도망치지 않았더라면 목숨이 위태로웠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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