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남자친구 열애와 결별 이유
홍석천 연하남 고백
영화배우, 탤런트 겸 사업가인 홍석천이 열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의 상대는 20대 연하남. 40대의 홍석천 나이에 비하면 차이가 크게 난다. 홍석천 남자친구가 홍석천을 부르는 호칭은 ‘형’.
홍석천이 최근 한 녹화 방송에 모델 변정수와 게스트로 출연해 현재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고백했다. 토크쇼에서 홍석천은 연애관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현재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밝히고 상대는 15살 연하의 20대 남성이라고 내비쳤다. 이에 MC 탁재훈은 데이트는 주로 어디서 하는 편이냐고 질문했고 홍석천은 남자친구와 주로 집이나 레스토랑에서 데이트하며 해외로 여행을 갈 때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 홍석천 열애 고백. 방송인 홍석천(41)이 채널A 이야기쇼 <김수미의 쇼킹> 녹화 방송에 출연해 “20대 연하남과 열애 중”이라고 솔직 고백했다. 사진 = 김수미, 변정수, 홍석천
홍석천은 남자친구와의 호칭 사용에 대해 “상대방은 나에게 형이라고 부르고 나 역시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 남친의 정확한 나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나는 괜찮지만, 상대방은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아직까진 조심스럽다
라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필자는 당시 홍석천의 남친이 누구일지 궁금하더라도 본인이 공개를 원치 않는 이상 더는 알 수가 없다고 블로그에 적으면서, 하지만 열애한다고 하니 두사람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던바. 두사람은 얼마 안 있어 결별에 이르게 된다.

홍석천 레스토랑 사업, “게이바로 오해받아…”
다음은 홍석천이 커밍아웃하고 난 뒤 마음고생을 한 사연이다.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사업실패 연예인 중의 1위를 가리는 ‘위대한 실패의 탄생’으로 꾸며졌다.
이날 홍석천은 “돈 잘 벌고 방송에서 잘 나가다가 커밍아웃 이후로 3년간 방송을 쉬면서 미치도록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러다가 연예인 복귀도 못 하고, 정말 잊히고 없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 대신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다 레스토랑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시작하자마자 자살하는 줄 알았다”고 고백하며 “내 성 정체성 때문에 모르고 가게를 찾았던 사람들이 게이바로 오해하고 도망가더라”고 당시 오해받아 억울했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그냥 레스토랑이라고 말해도 ‘다음에 올게요’ 하고 다들 나가버렸다.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힘들었다”고 말했다.

홍석천 남자친구와 결별 이유
열애 사실을 방송에서 공개했던 홍석천은 결국 석 달 만에 사귀던 연인과 헤어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홍석천의 동성연애는 세간의 지나친 관심이 이별 원인이 되었다. 누리꾼의 신상털기 때문에 자신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는 고백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다.
그는 한 매체 인터뷰에서
남자친구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었는데 결국 헤어졌다. 내 연애가 검색어 1위에 오를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친구가 자신이 화제가 되는 상황을 견디지 못했다
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좋은 형과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히며,
연예인들은 일단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나면 대중에 의해 그 사랑이 시험받게 된다. 앞으로는 공개 연애는 못 할 것 같다
라고 입장을 덧붙였다.
심경고백
사랑하고 행복해지고 싶어서. 축복까진 아니더라도 그저 예쁘게 웃으며 살고 싶어서. 사랑도 일도 당당하게 하고 싶은 결정들인데. 사람들은 날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 신기한 구경거리가 아닌 사람 홍석천으로 봐주는 게 그리 어려운 건가. 마음이 차다. 웃음이 어색하다. (트위터)
최초 입력 2012.03.14 03:56 저작권자 ⓒ 리뷰 걸이 말한다, 무단 복사, 전재 및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