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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남아 시신 유기 사건

영아 시신 유기

2012년 12월 1일 경남 창원 서부 경찰서는 아빠가 보고 싶다는 아들을 살해, 유기한 엄마 최 모 씨(37. 여)에 대해 살인 및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최 씨는 11월 창원시 진해구의 한 공원에서 아들 박 군(3살)의 뺨을 때리고 발로 몸을 차는 등 때려 숨지게 한 뒤 아이의 시신을 가방에 담아 주남저수지에 가서 벽돌 2개를 함께 넣어 물속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었다.

아들 살해 후 찜질방 등을 전전긍긍하던 엄마 최 씨는 언론을 통해 수사망이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11월 30일 부산시 서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경찰에 자수 의사를 밝혔고 경찰 조사에서 “사건이 나던 날 아들이 ‘아빠 보고 싶다. 아빠한테 가자’라며 울면서 보채자 순간적으로 아들을 때렸는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라고 우발적인 범행임을 주장하며 진술했다.

아들 살해 유기한 엄마 최 씨는 지난 2007년 11월 결혼했고 아들 셋을 낳았다. 2012년 9월 둘째 아들인 박 군만 데리고 집을 나와 진해의 지인 집에서 생활해왔던 최 씨는 가정불화로 남편과 별거 중이었지만 불화의 정확한 원인에 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최 씨는 박 군이 특히 자신과 닮아 집에 두면 가족들에게서 괴롭힘을 당할 것을 우려해 같이 집을 나왔다고 진술했다.

거짓말

애초 최 씨는 아들이 의식을 잃자 인근 점포에서 검은색 가방을 구입해 시신을 넣어 버스나 택시를 타고 주남저수지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엄마는 아들을 살해 후 지인 승용차를 타고 주남저수지에 간 정황이 창원시 의창구 동읍 화양 삼거리 CCTV로 확인됐다.

숨진 아들의 다리에는 피멍이 있었고 상당히 말라서 발육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부검 결과 위장에서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아 사망 전 굶었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아이가 학대를 받다 살해됐는지를 여부 조사했다.

이날 창원서부경찰서로 압송된 최 씨는 “죄송합니다. 할 말 없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라고 짧은 말을 남겼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살해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12월 3일 현장검증을 통해 최초 사건 현장인 창원시 진해구 놀이터에서의 범행과 주남저수지 동선과 시신 유기 등을 확인할 방침이었다.



경찰 조사 과정

12월 3일 경찰은 최 씨를 조사하는 중에 아들의 시신을 담았던 가방을 우발 범행 후 산 것이 아닌 미리 준비한 사실을 확인해 아들 살해는 계획 범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처음 자수할 때 최 씨는 우발적인 범행이었고 검은색 가방에 아이의 시신을 넣어 버스나 택시를 타고 주남저수지로 이동했다고 말했지만 CCTV에 찍힌 지인의 승용차를 타고 주남저수지에 간 사실이 확인됐다.

아들 살해 유기 母의 지인은 “최 씨가 드라이브를 하러 가자며 진해의 공원으로 불러내 주남저수지로 가서 쓰레기를 버리고 오겠다고 말한 뒤 가방을 들고 내려 20여 분 후 빈손으로 돌아왔다”라고 진술했다.

또한 아들 살해 유기 母의 남편은 “가출 이전부터 아내가 자녀에 대한 학대가 있었다”고 말했고 지인들도 최 씨가 평소에도 그렇고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할 때 아들을 자주 때렸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남 저수지 아들 살해한 엄마
아들 살해 유기한 엄마 최씨
최씨가 아들 살해 의도 판단
최씨 학대를 받다 살해됐는지 여부 조사
벽돌 2개를 가방에 함께 넣어 저수지에 버린 혐의
아들 상습 폭행

최초 입력 2012. 12. 3. 03:51 충격·황당 사건 ⓒ 리뷰 걸이 말한다, 무단 복사, 전재 및 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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