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근태 사망 원인 파킨슨병 뇌정맥혈전증 어떤 병입니까?

김근태 사망 원인 파킨슨병 뇌정맥혈전증 어떤 병입니까?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이 2011년 12월 30일 새벽 별세했습니다. 김근태 상임고문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전기고문을 당했고, 그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아오다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64세)



그는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앓던 중 지난 11월 말부터 뇌정맥혈전증으로 서울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세가 악화하면서 딸 결혼식에 참가하지 못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 최근 급격히 악화하면서 별세하고 말았습니다. ⓒ리뷰걸이 말한다

김근태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으로는 김근태 부인 인재근 여사와 1남(김근태 아들 김병준), 1녀(김근태 딸)가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습니다.

현재는 임시분향소가 설치돼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정식 분향소에서 조문할 수 있습니다.

김근태 상임고문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상징과 같았던 인물입니다.

고문 기술자 이근안에 의해 그는 전기고문, 물고문 등을 당하는 고초를 겪었습니다.

독재정권의 김근태 전기고문은 결국 세상에 알려지게 됐고 한국 사회에서 고문을 단절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1988년 독일 함부르크 재단은 김근태를 `세계의 양심수`로 선정했습니다.

□ 별세, 김근태는 누구입니까?

김근태 (1947년 2월 14일~2011년 12월 30일)

1947년 2월 14일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났다. 1965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1960년대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학생운동을 주도하여 손학규, 조영래와 함께 `서울대 운동권 3총사`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까지 각종 재야단체에서 활동하다 수배와 투옥을 반복하였다.

전두환 정권 시절이던 1985년 9월에 민주화운동 청년연합이 이적 단체로 규정되면서, 23일간 안기부의 고문 기술자 이근안 경감에게 전기고문, 물고문을 받았다. 1996년부터 제15,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보건복지부 장관, 열린우리당 의장 등을 지냈다. 2008년 제18대 선거에서는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과 겨뤘으나 낙선했다. 지병인 김근태 파킨슨(씨)병은 민주화 운동 도중 당한 고문으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뇌정맥 혈전증과 2차 합병증으로 2011년 12월 30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별세.



□ 김근태 고문 사건

“본인은 1985년 9월 한 달 동안, 9월 4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각 5시간 정도 당했습니다. 전기고문을 주로 하고 물고문은 전기고문의 쇼크를 완화하기 위해 가했습니다. 고문을 하는 동안 비명이 바깥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하려고 라디오를 크게 틀었습니다. 그리고 비명 때문에 목이 부어서 말을 하지 못하게 되면 즉각 약을 투여하여 목을 트이게 하였습니다. (어지러운 듯 말을 중단하고 난간을 붙들면서 잠깐 쉬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9월 4일 각 5시간씩 두 차례 물고문을 당했고, 9월 5일, 9월 6일 각 한 차례씩의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골고루 당했습니다. 8일에는 두 차례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했고. 10일 한차례, 13일 …… 13일 금요일입니다. 9월 13일 고문자들은 본인에게 “최후의 만찬이다.”, “예수가 죽었던 최후의 만찬이다.”, “너 장례 날이다.” 등 이러한 협박을 가하면서 두 차례의 전기고문을 가했습니다. …… 그다음에 9월 20일 날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한차례 받았습니다.

그리고 9월 25일 날 집단적인 폭행을 당했으며 그 후 여러 차례 구타를 당했습니다. 물론 잠을 못 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밥을 굶긴 것도 절반쯤 됩니다. 고문 때문에 13일 이후에는 밥을 먹지 못했고 그 후유증으로 지금까지 밥을 먹지 못합니다……. (중략)….



결국 9월 20일이 되어서는 도저히 버텨내지 못하게 만신창이가 되었고, 9월 25일에는 마침내 항복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만 더 버티면 여기서 나갈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더 버틸 수 없었습니다. 그날 그들은 집단폭행을 가한 후 본인에게 알몸으로 바닥을 기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빌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고 그들이 쓰라는 조서 내용을 보고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근태의 진술, 1985년 12월 19일 서울형사지방법원 118호 법정 서울형사지법 합의 11부(재판장 서성, 배석 김희근, 여상훈) 심리

□ 병세 악화와 사망, 김근태 파킨슨병

2011년 12월 초 뇌정맥혈전증 투병 사실을 공개, 12월 말 위독한 상태에 빠짐.
2011년 12월 30일 오전 5시 30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별세.

파킨슨씨병 어떤 병입니까?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은 도파민(뇌 신경 세포의 흥분 전달 물질)이 점차 줄어들어 발생하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파킨슨병 환자는 60세 이상에서 인구의 약 1% 정도로 추정된다. 또한, 환자 중 약 10%는 가족력도 나타나고 있다.

증상

파킨슨병의 4대 주요 증상 및 징후는 안정 떨림, 경직, 느린 운동 및 자세불안정성 등이 있다. 환자의 10~15%는 50세 이전에도 발병하지만, 대부분은 60대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파킨슨병으로 처음 병원을 찾는 초기 증상의 환자들은 손이나 팔에서 떨림이 일어나고 관절의 움직임이 어색하며 불편하다는 호소를 많이 한다.

편안한 상태에 있을 때 주로 손가락이나 손목 관절 등의 떨림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증상들이 주로 신체의 한쪽에서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된 경우에는 양측으로 나타나며 다리나 턱, 혹은 혀에서도 떨림이 발생하게 된다.

움직임이 느린 상태는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장애이다. 흔히 옷 단추 잠그기 또는 글씨 쓰기와 같은 세밀한 작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걸을 때 팔 흔들기가 자연스럽지 않은 형태로 나타난다.

결국, 일상생활에서 세수, 화장, 목욕, 식사, 옷 입기 등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장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한편 얼굴에 표정이 없는 현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파킨슨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점차 자세의 변화가 일어난다. 전형적인 파킨슨병 자세는 모든 관절을 약간 굽히고 중력에 대해 안정감을 얻기 위해 구부정하게 있는 것이다. 병이 더 진행되면 반사 능력이 떨어져 자주 넘어지게 된다.

치료

우울증은 파킨슨병의 가장 흔한 기분장애이며, 현재까지 행해지고 있는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는 주로 증상을 완화해 환자가 최대한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파킨슨병은 만성 진행성 질환이므로 환자의 증상은 서서히 악화하고 대개 5년에서 10년 정도 지나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파킨슨병은 노인들에서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병이 진행하여 균형을 잡기가 어려운 단계에 이르면 보호자는 심한 스트레스와 좌절을 경험하게 되며 환자와의 의사소통 장애로 인한 갈등이 발생한다.


김근태 뇌정맥혈전증 어떤 병?

뇌에 발생하는 혈전은 대부분 뇌동맥에 발생한다. 드물게 혈전이 뇌정맥 계통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뇌정맥혈전증이라고 한다.

이 경우 혈전으로 뇌정맥이 막혀 뇌에서 나온 혈액이 심장으로 잘 운반되지 못하므로 뇌 조직에 다량의 혈액이 저류되어 뇌의 허혈로 인한 변화와 동시에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뇌부종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액 응고와 관련된 유전적 요인 또는 환경 이상이나 두부외상, 감염 등과 같은 직접적인 요인이 뇌정맥혈전증의 발생과 연관이 있으며, 약 85%의 환자에서 이러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10~20%의 환자에서는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젊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더 높은데, 이는 분만 전후의 산모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 기인한다.

뇌정맥혈전증의 증상 중 두통은 전체 환자의 75%가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두통이 단독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고, 뇌압 상승으로 인해 시각 신경유두부종, 겹 보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팔다리의 운동장애 및 감각 장애, 실어증, 시야장애 등의 국소 신경학적 이상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경련은 약 40% 정도에서 동반된다. 전체 환자의 약 30%에서는 의식저하도 나타난다.

치료

항응고 치료가 가장 먼저 고려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미 뇌출혈이 동반되어 있어 항응고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항응고 치료를 할 경우 뇌출혈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하는 경우도 흔하므로 치료 결정이 매우 어려운 편이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뇌정맥 막힘이 재개통되는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경과 및 치료 결과가 좋지만, 일반적으로 뇌정맥혈전증은 어느 정도의 뇌출혈을 동반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항혈전 또는 항응고 치료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다.

장기적인 경과 및 치료 결과는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뇌정맥혈전증 발생 초기의 증상, 막힌 정맥의 위치 및 범위에 의해 결정된다. (최초 입력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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