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시멘트 살인 사건…’엽기’ 시신 은닉

여자친구 시멘트 살인 사건…’엽기’ 시신 은닉

검색창에 ‘시멘트’를 입력하면 ‘암매장’이라는 단어가 나타난다.

글자만 봐도 끔찍한 낱말이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최근 부산에서 일어났던 시멘트 시신 은닉 살인 사건을 다룬 아래 리포트는 경각심 고취가 목적이다.

두 사건 모두 20대가 저지른 흉악 범죄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범인들은 피해자를 살해한 뒤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철저히 시체를 숨기려고 했다.

시신을 옮기고 시체 유기에 시멘트를 이용한 치밀한 범행 과정은 가히 충격적이다.

Ⅰ. 여자친구 시멘트 암매장 살인 사건

대법원은 동거녀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명 ‘제천 시멘트 살인 사건’의 20대 남성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시 부산해운대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25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1심은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대법원 양형 기준 상한인 징역 13년보다 높은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이 씨는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되자 시체를 유기했지만, 살인은 하지 않았고 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항소했다.

서울고등법원(2심)도 죄질이 불량하다며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씨가 수사 과정에서 스스로 범행하지 않았다면 알지 못할 정도로 구체적인 범행 자백을 했고 심신미약 상태였던 거로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 역시 원심 선고가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징역 18년 형을 확정했다.

Ⅰ-1. 살해 동기

이 모 씨(26)는 2015년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동거하던 여자친구 김 모 씨(26살. 영어 강사)가 헤어지자고 하자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닷새 뒤 충청북도 제천시 야산에 구덩이를 파고 시신이 든 가방을 넣고 시멘트를 부어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가 됐다.

김 씨 죽음을 감추려 했던 남자친구인 이 모 씨(피의자)는 “만취해서 다투는 중에 그렇게 됐습니다. 현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라고 진술하며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화를 참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Ⅰ-2. ‘엽기’ 시멘트 은닉, 공사하듯 땅에 묻어

범인은 살해 후 피해자 시신을 원룸에 보관하다가 렌터카 업체에서 승합차를 빌렸다.

그리고 미리 물색해 둔 충북 제천 야산에 땅을 파고 사체를 시멘트와 흙으로 덮어 유기했다.

이 과정에서 깊게 판 구덩이에 철망을 넣고 시멘트를 부은 행각은 공사를 방불케 하는 암매장이었다는 데 경악한다.

경찰이 땅을 파니 딱딱하게 굳은 시멘트가 드러나고, 깨부수니 여행용 가방이 나왔다.

안에서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되는 순간이었다.

Ⅰ-3. 때늦은 자수

이 씨는 살해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여자친구의 휴대전화로 여자친구의 아버지 및 동생 등과 50여차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이 씨가 여행용 가방을 집 밖으로 들고나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사람도 있었다.

인근 상가 주인은 “보름 정도 전에 키 큰 남자가 여행용 가방을 들고나왔고, 약간 수상쩍었다”고 인터뷰했다.

며칠 후 렌터카를 반납한 이 씨는 용인의 친구 집에서 숨어 지내다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 객실에서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112에 전화를 걸어 범행을 자백했다.

피해자는 죽어서 영원히 말 못 하는 상태가 돼버렸지만 자해한 자신의 몸 상처는 치명적이지는 않았다.

Ⅰ-4. 반응

Ⅱ. 부산 남구 시신 시멘트 은닉

부산남부경찰서는 전 직장 동료였던 지인을 죽이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여성과 공범을 4년여 만에 검거 구속했다.

아무도 모른 채 5년 가까이 묻혀있던 범행은 어떻게 세상에 알려졌을까?

가해 여성은 전과 19범으로 드러났다.

부산 남구 사건은 20대 부부의 범죄 유기 수법이 치밀하고 잔혹한데 경악한다.

Ⅱ-1. 이해하기 어려운 살해 동기

용의자는 자신의 남편과 직장 후배 여동생의 관계 때문에 격분했다고 진술했다.

“못 볼 장면을 보고 화가 났다. 그래서 죽이고 싶도록 때렸다”

피의자=A모(28세, 여)
피의자=B모(28세, 남)
피의자=C모(26세, 남)
피해자=D모(여, 피해 당시 21세)
※ A, B는 전 부부. C는 A의 남동생

경찰에 따르면 A모와 D모는 2014년 6월 경북 소재 휴대폰 제조공장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D가 같은 해 A를 따라 부산에 와서 얹혀살게 되면서 감정적인 갈등이 많이 생기자 나와서 떨어져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A모의 제의로 부산으로 같이 내려온 후 동거하다가, D모가 1살 된 자신의 아이를 넘어뜨려 다치게 하고, B모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가진 그런 부분 등이 발단이 되었다고 진술.

이들은 한때는 친했다.

피해 여성은 번 돈을 다 집으로 보낸다던가 사정이 어려웠다.

가해 여성도 경제가 어려워서 가족과 떨어져 일하고 있었고 처지가 서로 비슷해서 가까워졌고 그러면서 한집에 살게 됐다.

가해자 측은 ‘남편과 피해 여성이 그런 관계였다. 화가 나서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가해 여성 남편이, 체구가 작고 어리숙했던 피해 여성을 성폭행했을 가능성을 두고 의심하고 있다.

폭행했는데 그 결과 사람이 죽었다는 식의 진술을 했기 때문이다.

살인 의도가 있었는지 그 부분을 밝히는 것이 이 수사의 핵심이다.

Ⅱ-2. 엽기적인 유기 행각

2014년 12월 A가 당시 남편이었던 B 씨와 함께 D 씨 거주 원룸에 찾아가 피해자를 폭행 살해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범행 은폐를 위해 사체를 원룸 안에 있던 여행용 가방에 담고 시멘트를 사와 부었다.

시멘트가 굳기를 기다렸다가 그 여행용 가방을 끌고 자신들이 사는 이층집까지 옮겼다.

이 과정에서 C도 시신 은닉을 도왔다.

캐리어 가방을 집으로 옮긴 그들은 시신을 꺼내 베란다 구석 높이 75cm, 둘레 80cm 되는 빨간 고무통 안에 시신을 숨기고 4년여간 보관했다.

냄새나지 않도록 세제와 흙으로 덮어 사체를 유기 은닉하였다.

다음 해에는 이사도 한차례 했는데 고무통도 함께 가져갔다.

Ⅱ-3. 신고자

피해자 가족은 2015년 12월 가출 신고를 하는 등 D모의 소재를 알지 못했다.

숨진 여성이 실종된 것으로 남을 뻔했던 사건은 피의자 중 한 명이 술자리에서 이야기하다가 우연히 전모가 드러났다.

‘몇 년 전 아는 동생을 죽였으며 시체를 숨겨 놨다’

전남편 B와 이혼한 A 씨가 새로 사귄 남자친구와 술자리 하던 중 내뱉은 말이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직접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사체가 물통에 들어있습니다!”

지난 8일 경찰은 112 신고를 접수하고 고무통 안 콘크리트 속에서 여성의 유골을 발견하고 12일 A와 B(살인 시신유기 은닉 등 혐의), C(시신유기를 도운 혐의) 3명의 범인 모두를 구속했다.



Ⅱ-4. 반응

chjy**** 남편과 바람피웠는데 남편과 같이 찾아가 죽이나? 말이 안 된다.
wint**** A, B, D 모두 이상하네.
sa90**** 지 남편을 족쳐야지 남의 집 귀한 딸을 죽게 하냐
wit0**** 더러운 짓 하는 거 봤다는 건 거짓말이다. 연놈들이 돈 뺏고 살해한 거다.
blue**** 남편이랑 찾아가서 죽였다고? 남편은 왜 안 죽이고?
bron**** 완전범죄는 없다
gom3**** 무서운 여자네
hoga**** 우와 소름 돋네.
drag**** 이런 사람은 격리해야 한다. 얼굴 공개해라.
bruc**** 명탐정 코난 속 범인들도 생각 못 할 엽기살인이군.
lhbo**** 세상이 참 잔인하고 무섭다. 악랄한 여성이네.

이 보고서는 수사 진행 중인 사건이라 내용 수정이 있을 수 있다.

‘시멘트 가격’이나 ‘종류’ 등이 검색어에 나오는 세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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