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김동욱-옥주현, 임재범 하차 후의 나는 가수다

나는 가수다 옥주현

[리뷰 걸이 말한다] JK 김동욱-옥주현, 임재범 하차 후의 나는 가수다

김연우 탈락과 예감했던 임재범의 《나가수》 하차

《나는 가수다》의 김연우 탈락과 맹장 수술을 받은 임재범 잠정 하차로 생긴 두 자리의 공석에 JK 김동욱과 옥주현이 합류한다. JK 김동욱과 옥주현은 23일 《나가수》 녹화에 임재범과 김연우를 대신해 참여했다. 임재범의 하차는 영구 하차가 아닌 일시 하차로 알려졌는데. 임재범은 녹화에 참여만 하고 노래를 부르지는 않았다. 갑자기 하차하게 된 임재범은

노래를 부를 수 없는 현재 상황에서 프로그램에 잔류하는 것 자체가 제작진과 다른 가수들에게 미안한 일이라고 판단해 하차 의사를 밝히며 제작진이 다시 불러준다면 언제든지 다시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가수 옥주현

옥주현의 《나가수》 출연은 이미지 쇄신의 호기 

김연우가 나가고 옥주현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이해가 안 간다는 나가수 팬이 많다. 김경호나 이선희 등의 가수라면 되겠지만 옥주현은 어이없다는 네티즌 의견이 있다.

1998년 핑클로 가요계에 데뷔한 옥주현은 2003년 솔로 앨범 ‘난’을 발표하고 뮤지컬, MC, 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지만 이렇다 할 히트곡이 없으며 아이돌 그룹에서 비롯된 가수라는 점이 옥주현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더 크게 한다. 또 옥주현의 인터뷰나 기사 등에서 보면 실력 이상의 심한 자신감을 표출한다든지, 부자연스러운 말과 행동들을 싫어한다는 견해가 많으며 비호감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이렇듯 안티가 많은 옥주현의 입장에서는 이번 《나가수》의 출연이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팬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좋은 기회임엔 틀림이 없다.

JK 김동욱 나는가수다

JK 김동욱은 《나는 가수다》에서 새 변화가 필요하다

김동욱은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이다. 캐나다 험버대학 재즈 보컬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 1집 앨범 ‘Lifesentence’를 발표한 JK 김동욱은 영화 조폭 마누라 OST 메인타이틀곡 ‘편지’와 드라마 위기의 남자 OST ‘미련한 사랑’ 등을 노래해 매력적인 저음의 보컬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었지만, 크게 빛을 못 본 가수이다. 5월 8일 방송 종료된 tvN의 《오페라 스타 2011》에도 출연해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했으나 테이에게 안타깝게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창력 종결자’로 재조명 받은 JK 김동욱은 제2의 임재범이라고도 불리지만, 임재범과는 또 다른 창법의 소유자로 쏘울의 창법을 구사한다.

JK 김동욱의 창법에 대해서는 저음부를 노래할 때 임재범과 김동욱의 목소리가 매우 비슷하게 들려 착각을 줄 수도 있지만, 많이 들어 본 사람들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안다. 두 가수의 목소리를 간단히 구별하는 방법은 고음으로 지를 때 느끼면 되는데 확연히 다르다. 임재범은 더욱더 거칠고 강력해지는 반면, JK 김동욱은 끝까지 부드럽고 아름다운 창법으로 표현한다. 《나는 가수다》는 경연 형태가 지금은 크게 지르는 목소리와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가수가 유리한 흐름으로 본다면 JK 김동욱이 마냥 부드러운 창법만 고수했다가는 피를 볼 수도 있기에, 주어지는 미션곡에 따라 나중은 어떤 새로운 변화의 시도가 불가피할 것 같다. 이번 나가수 출연을 계기로 김동욱의 노래 실력을 최고로 발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임재범 김현식
임재범 김현식

임재범의《나는 가수다》 영향력에 대하여

임재범의 목소리가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다는 점에서는 작고한 가수 김현식을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다. 김현식이 작고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많은 대중에게 감동을 주었을까, 생각하면 많이 아쉽다. 노래를 단순한 가창력으로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인생살이의 감정을 토해낸다는 점은 김현식과 임재범이 너무나도 많이 닮았으며, 이런 임재범의 혼신을 다하여 부르는 열창은 크나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임재범이 김현식과 같은 마지막까지 고통스럽고 쓸쓸한 삶을 살기는 원치 않는다. 방송을 잠정 중단하는 임재범, 콘서트도 열심히 하고 돈도 많이 벌고 가정도 좀 더 안정화하는 가장 임재범의 행복한 생활과 미래를 빌어줘야 하며, 동시에 콘서트 등을 통해서는 가수 임재범으로 다시 웃으며 만나야 한다.

김현식과 임재범 같은 가수들이 《나는 가수다》를 통해 많이 재탄생되면 좋겠다. 오래동안 국내 음악 시장이 아이돌 전용 음악 시장으로 너무 치우쳐 질이 낮아진 감이 많았는데, 임재범의 포효하는 거친 샤우트는 썩어가는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 내뱉는 독설과도 같았다.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으로 한국 대중음악계에 폭풍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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